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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다 2025년 기록적 실적과 전기차 확대 전망

체코 자동차 제조사 스코다가 2025년 실적을 발표하며 기록적인 재무 성과와 함께 모델 라인업의 전기화 가속 계획을 밝혔다. 회사는 2026년부터 완전 전기차 라인업을 크게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스코다의 매출은 301억 유로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6% 성장해 25억 유로를 기록했으며, 판매 마진은 8.3%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자유현금흐름은 23억 유로로 늘어났다.

이러한 수치는 스코다 비즈니스 모델의 회복력을 입증하며, 신기술, 전기차, 디지털 솔루션에 대한 적극적 투자를 가능하게 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25년 스코다의 글로벌 판매량은 12.7% 증가해 1,043,900대에 달했다. 이는 6년 만에 백만 대 판매 고지를 넘어선 것으로 의미가 크다.

스코다는 특히 유럽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EU27+4 지역에서 스코다는 세 번째로 많이 팔린 자동차 브랜드가 되었으며, 전기차 제조사 중에서는 네 번째로 올랐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모델이 판매 성장을 견인한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들 차량의 판매량은 두 배 이상 증가해 218,700대에 이르렀다.

현재 유럽에서 전기화 모델은 스코다 전체 판매의 25.7%를 차지한다. 즉, 판매되는 차량 네 대 중 한 대는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셈이다. 에냐크와 신형 엘로크 전기 모델에 대한 수요가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다. 엘로크는 이미 유럽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전기차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스코다는 폭스바겐 그룹 내에서 가장 안정적인 성과를 보여주는 브랜드 중 하나다. 튼튼한 재무 실적은 전기 모델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이러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전기차들이 향후 몇 년간 자동차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