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7 28-04-2026
제네시스 G90 페이스리프트, 국산 첫 레벨 3 자율주행 탑재
제네시스가 플래그십 세단 G90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다. 이 모델은 국산 양산차 최초로 레벨 3 자율주행을 탑재할 가능성이 크다. 출시는 2026년 3분기로 예상된다.
국내에서 페이스리프트 G90의 양산 전 프로토타입이 포착됐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이 모델은 차세대 자율주행 기술의 첫 적용 차량이 될 전망이다. 제네시스는 플래그십을 기술 쇼케이스로 포지셔닝하며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및 테슬라와의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고 있다.
가장 주목할 점은 레벨 3 자율주행 시스템이다. 고속도로 등 특정 조건에서 차량이 모든 주행을 완전히 제어하며, 운전자는 핸들에서 손을 놓고 도로를 계속 주시할 필요가 없다. 이를 위해 LiDAR, 레이더, 카메라 등 센서 모음이 새 ADCU 유닛으로 관리된다. 레벨 2와 달리 시스템이 스스로 상황을 인지하고, 운전자에게 제어권을 되찾을 시간을 준다.
제네시스는 원래 2023년에 레벨 3를 도입할 계획이었으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연기한 바 있다. 이제 이 전략을 부활시켜 프리미엄 세그먼트를 겨냥했다. G90은 독일 브랜드뿐 아니라 현재 레벨 2+에 머물러 있는 테슬라에 대한 기술적 대응으로 자리매김한다.
업데이트된 G90은 단순한 페이스리프트가 아니라 자율주행차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한 걸음이다. 신기술이 신뢰성을 입증한다면 향후 몇 년간 프리미엄 세그먼트의 기준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