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6 03-05-2026

변속기 트러블이 반복되는 대표 SUV 모델 5선

아래는 오너들의 제보를 통해 변속기 트러블이 반복적으로 보고된 대표적인 크로스오버 및 SUV 모델들이다.

1. 지프 그랜드 체로키

지프 그랜드 체로키는 강력한 출력과 오프로드 주행 능력으로 호평을 받지만, 변속기 관련 불만이 끊이지 않는 모델이기도 하다. 정차 후 차량이 멋대로 움직이거나, 주행 중 갑자기 변속기가 잠기는 증상, 클러치가 미끄러지거나 아예 작동하지 않는 문제, 기어가 기어박스에서 빠져나오는 현상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트러블이 반복되면서 지프는 여러 차례 공식 리콜을 단행할 수밖에 없었다.

2. 닛산 패스파인더

닛산 패스파인더는 연비와 실용성을 내세워 많은 소비자를 끌어모았지만, CVT라는 고질적인 약점에 발목을 잡혔다. 오너들은 가속 페달을 끝까지 밟아도 속도가 오르지 않고 오히려 힘이 빠지는 느낌, 회전수가 올라갈 때 차체가 덜컹거리거나 떨리는 증상, 그리고 CVT가 갑자기 완전히 작동을 멈추는 치명적인 고장을 호소한다. 결국 닛산은 폭주하는 불만에 못 이겨 후속 패스파인더에서 CVT를 퇴출시키는 결정을 내렸다.

3. 포드 익스플로러

포드 익스플로러는 SUV 시장에서 꾸준히 잘 팔리는 모델이지만, 변속기 결함으로도 적지 않은 비판을 받아왔다. ECU 접촉 불량으로 변속기 제어가 불안정해지거나, 주차 브레이크 고장으로 차량이 예기치 않게 움직이는 위험, 그리고 특정 기어에 고정되어 빠져나오지 못하는 현상 등이 보고됐다. 이에 포드는 대대적인 서비스 캠페인을 벌여 문제 해결에 나섰다.

4. 쉐보레 타호

쉐보레 타호는 넉넉한 공간과 프리미엄 감성으로 주목받지만, 변속기 쪽에서는 예상 밖의 중대한 결함이 반복적으로 드러났다. 가속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엔진 성능이 저하되는가 하면, 변속기 잠김으로 차량이 아예 움직이지 못하는 사례, 거친 변속 충격과 소음·진동이 동반되는 불안정한 작동 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쉐보레는 일부 차량을 대상으로 리콜을 진행해 이런 위험 요소를 수정했다.

5. 메르세데스-벤츠 GLE

메르세데스-벤츠 GLE는 프리미엄 SUV의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로 꼽히지만, 변속기 문제만큼은 피해 가지 못했다. 주행 중 엔진이 꺼지는 소프트웨어 오류, 운전자의 의도와 상관없이 갑자기 저단으로 내려가면서 생기는 충격과 반응 지연, 그리고 이런 일련의 문제로 경쟁 모델 대비 신뢰성 평가에서 크게 뒤처지는 결과까지 이어졌다. 오너들 사이에서는 이에 대한 실망감이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