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7 11-05-2026
폭스바겐 재팬, 12개 차종 3,116대 리콜…파워스티어링 소프트웨어 결함
폭스바겐 그룹 재팬이 12개 차종에서 총 3,116대를 리콜한다. 대상 차량은 골프, 파사트, 티구안 등으로, 2025년 9월 10일부터 2026년 4월 13일 사이에 일본에 수입됐다.
리콜 원인은 전동식 파워스티어링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결함이다. 전기 모터 내부 부품이 과열되면 진단 시스템이 기계적 진동을 오작동으로 잘못 판단할 수 있다.
이 경우 계기판에 경고등이 점등되고 조향 보조 기능이 꺼진다. 차량 조향 자체는 가능하지만 핸들이 눈에 띄게 무거워진다. 주차나 코너링, 급격한 핸들 조작 시 그 차이가 바로 느껴지며, 특히 갑작스러운 무거움을 예상하지 못한 운전자라면 더욱 당황할 수 있다.
폭스바겐은 일본 국토교통성에 이 사실을 통보했다. 해당 차량 소유자에게는 우편 등을 통해 개별 연락이 갈 예정이며, 모든 차량은 파워스티어링 제어장치 소프트웨어를 무상으로 업데이트 받는다.
아직 이 결함으로 인한 실제 고장이나 사고는 보고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리콜은 현대차에서 약점이 기계 부품보다 운전자 지원을 차단하는 알고리즘에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