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1 14-05-2026

페라리 'FX-100' 상표 등록, 익스트림 모델과 XX 프로그램의 연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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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가 'FX-100' 상표를 등록했다. 이 이름은 새로운 익스트림 모델에 쓰일 가능성이 크다. 아직 공식 사양은 나오지 않았지만, 이름만 봐도 트랙 중심의 한정 프로그램과 연결됨을 짐작케 한다. 'FX'는 1995년 브루나이 술탄을 위해 만들어진 페라리 FX 콘셉트를 떠올리게 한다. 해당 차량은 테스타로사의 4,943cc V12 엔진(440마력)과 F1 기술이 적용된 7단 시퀀셜 변속기를 탑재했다.

또한, 이 이름은 XX 프로그램과도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05년 페라리는 엔초를 기반으로 한 FXX를 단 30대만 한정 생산했다. 이어 라페라리 기반의 FXX K가 나왔다. 이 차는 도로 주행이 불가능했고, 오직 FXX K 프로그램 행사에서만 주행할 수 있었다. FXX K는 V12 860마력과 전기모터 190마력을 합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총 1,050마력을 발휘했다. 2017년에는 공기역학을 더욱 진화시킨 FXX-K 에보가 공개됐다. 2023년에는 XX 프로그램의 기술을 반영한 양산형 모델 SF90 XX 스트라달레가 출시됐다.

FX-100의 '100'은 2029년 스쿠데리아 페라리 창립 100주년을 의미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가 그때 맞춰 등장한다면, 가장 희귀한 스포츠카 중 하나가 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