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7 18-05-2026
지프 어벤저 2027년형 부분변경 공개, 가솔린·하이브리드·EV 라인업 및 가격
지프가 2027년형 어벤저의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하고 스페인에서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이 컴팩트 SUV는 유럽 시장에서 지프의 전략적 모델로, 출시 이후 27만 대 이상의 주문을 기록하며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 첫 고객 인도는 9월로 예정됐다.
트림 라인업도 확대됐다. 어벤저는 롱기튜드, 알티튜드, 업랜드, 85° 애니베르사리오, 서밋, 오버랜드 등 총 6가지 트림으로 운영된다. 특히 85° 애니베르사리오는 지프의 85주년을 기념하는 한정판 모델로, 일정 기간 동안만 판매될 예정이다.
가장 기본인 롱기튜드 트림에도 10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1인치 멀티미디어 화면(내비게이션·안드로이드 오토·애플 카플레이 지원)이 기본 탑재된다. 오토 라이트·와이퍼, 후방 주차 센서, 셀렉트 테레인, 경사로 밀림 방지,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e-콜 등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상위 트림으로 올라가면 무선 충전, 후방 카메라, LED 안개등, 18인치 휠,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360도 카메라, 파노라믹 선루프, 파워 테일게이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모니터링 등이 추가된다.
가장 주목할 점은 신규 파워트레인이다. 1.2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이 추가됐으며, 최고출력 100마력, 6단 수동변속기, 전륜구동을 조합한다. 체인 구동 타이밍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 모델의 가격은 2만5075유로(약 2만7300달러)부터 시작한다.
e-하이브리드 모델도 그대로 유지된다. 1.2리터 터보 엔진(110마력)에 48V 시스템, 6단 자동화 수동변속기, 전륜구동을 갖췄으며, 가격은 2만7110유로(약 2만9500달러)부터다. 더 높은 성능을 원한다면 145마력 e-하이브리드 4xe를 선택할 수 있다. 전기식 사륜구동이 적용되며 가격은 3만3075유로(약 3만6000달러)부터다.
완전 전기 어벤저는 115kW(156마력) 모터와 54kWh NMC 배터리팩을 탑재한다. WLTP 기준 1회 충전 최대 400km를 주행할 수 있다. EV의 가격은 3만7110유로(약 4만400달러)부터다.
이번 부분변경은 혁명적이라기보다 시장의 요구를 반영한 결과다. 지프는 장비 사양을 대폭 개선하고, 가솔린 엔트리 모델을 새로 투입했으며,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라인업은 그대로 유지했다. 유럽 시장에서는 화려한 시도보다 이런 선택지가 더 중요하다. 구매자는 각자의 예산과 사용 환경에 맞춰 모델을 고를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