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8 20-05-2026
이탈디자인, 포드 등 디트로이트 빅3와 협력 추진…미국 블룸필드 힐스에 사무소 개소
이탈리아의 디자인·엔지니어링 전문 기업 이탈디자인(Italdesign)이 포드(Ford)를 포함한 디트로이트 '빅3' 완성차 업체 중 한 곳과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에는 미국 기업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미시간주 블룸필드 힐스에 사무소를 열었다.
지난 5년간 이탈디자인은 미국 사업 확장에 2천만 달러를 투자했다. 단순한 디자인을 넘어 인체공학, 프로토타입 제작, 테스트, 세부 조정, 소량 생산 등 차량 개발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포드와 이탈디자인은 이미 협력 전력이 있다. 2006년 선보인 주지아로 무스탕(Giugiaro Mustang) 콘셉트는 5세대 무스탕 디자인에 영향을 줬다. 또한 이탈디자인은 포드를 위해 한때 양산이 검토됐던 2도어 미드십 스포츠카 '마야(Maya)'를 제작했고, 이후 마야 II ES와 마야 II EM도 내놨다.
이탈디자인은 현재까지 120개 이상의 콘셉트카와 300개 이상의 양산차 개발에 참여했다. 이탈디자인-주지아로 USA의 수장 파브리치오 미나는 '빅3'가 미시간에 있기 때문에 해당 지역을 선택했으며, 고객 프로젝트를 'A부터 Z까지' 처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포드 입장에서 이런 파트너십은 2026년형 차량 및 이후 프로젝트에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