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9 28-11-2025

세아트 레온, 2028 하이브리드 도입과 2029 업데이트: 생산은 계속된다

세아트는 레온을 계속 생산한다고 확인했다. 판매가 한풀 꺾이고 쿠프라 버전의 인기가 커지는 흐름 속에서도 이 이름을 지키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현행 4세대 모델은 2028년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도입한다. 1.5리터 엔진과 7단 DSG에 통합된 전기 모터의 조합이며, 출력은 134마력과 168마력 두 가지가 계획됐다. 이 구성은 해치백과 왜건 모두에 제공될 예정으로, 수치만 놓고 봐도 효율과 일상의 균형을 노린 설정처럼 보인다.

2029년에는 정기 업데이트가 예고돼 있다. 스코다 옥타비아, 폭스바겐 골프, 아우디 A3와 공유하는 MQB Evo 플랫폼을 이어 간다는 초기 정보가 나왔고, 주력 파워트레인은 큰 틀을 유지하되 점진적 개선이 더해질 전망이다. 급격한 전환보다 검증된 뼈대를 다듬는 전략은 리스크를 낮추는 선택이기도 하다.

새 레온의 공식 이미지는 아직 없고, 개발 단계에서도 디자인은 철저히 비공개다. 다만 익숙한 비율을 유지하면서 조명 그래픽을 다듬고 그릴과 공기 흡입구를 키우는 식의 변화가 유력하다. 성격을 잃지 않는 진화에 가깝다는 뜻이다. 쿠프라가 기세를 올리는 상황에서도 레온이라는 이름을 이어 가겠다는 결정은 조급함을 경계한, 신뢰를 쌓는 행보로 받아들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