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1 28-11-2025

스텔란티스 포아시 공장 3주 가동 중단, 생산 축소·일자리 불안

포아시의 스텔란티스 공장은 여전히 긴장감이 가시지 않는다. 조립 라인은 3주째 멈춰 섰고, 약 2,000명의 직원이 영향을 받고 있다. 회사는 유럽 자동차 시장의 역풍을 이유로 들지만, 현장에선 이것이 생산 중단의 포석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3주라는 공백은 결코 짧지 않다. 뒤따를 제품 계획이 보이지 않으면, 루머가 설 자리는 넓어지고 사기도 흔들리기 마련이다.

이 공장은 88년째 가동 중이며 오펠 모카와 DS 3를 생산해 왔다. 두 모델의 현행 수명 주기는 막바지에 와 있지만 후속 프로그램은 발표되지 않았다. 직원들 사이에선 최종 결정까지 대략 1년에서 1년 반의 시간이 남았다는 인식이 퍼져 있다. 모델 교체의 공백이 길어질수록 공장 운영은 점점 보수적으로 변한다는 건 업계의 익숙한 패턴이기도 하다.

불안 요인은 또 있다. 설비가 더 작은 구역으로 옮겨지고 있는 점이다. 공식 설명은 ‘최적화’지만, 현장에선 생산 축소 신호로 읽힌다. 논의되는 시나리오 가운데는 부품의 제한적 생산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고, 그럴 경우 일자리가 줄어들 수 있다는 계산이 자연스럽게 뒤따른다. 이런 조정은 직원들이 가장 먼저 체감하는 변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