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31 03-12-2025

머스탱 FP800S 브론즈 마그네라이드: 800+마력 휘플 슈퍼차저와 트랙 지향 패키지

포드는 2023 SEMA에서 처음 선보인 머스탱 FP800S 콘셉트를 조용히 손보고 최신 사양을 Custom Garage 웹사이트에 올렸다. SPEEDME.RU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의 이름은 FP800S Bronze Magneride로, 회색 차체에 브론즈 색상의 휠과 포인트, 새 그래픽을 매치하고, 응답성을 타이트하게 만들기 위한 로워드 서스펜션을 더했다. 구성은 실전 지향이다. 피렐리 트로페오 RS 타이어, 카본 스플리터, 다크 호스 스타일 스포일러, Ford Performance 배기 시스템이 포함됐다.

실내에는 레카로 시트와 공장 배지, ProCal 캘리브레이션 툴이 자리한다. 하지만 핵심은 보닛 아래에 있다. 휘플 트윈스크루 슈퍼차저가 5.0리터 코요테 V8을 800마력 이상으로 끌어올린다. 머스탱 GT와 다크 호스의 480~500마력과 비교하면 확실히 우위다. 여기에 보강된 하프샤프트와 92mm 스로틀 바디까지 더해져, 제조사 손길이 묻은 트랙 지향 레시피처럼 느껴지는 세팅을 완성한다.

FP800S Bronze는 아직 콘셉트지만, 메시지는 분명하다. 포드는 존재감을 드러내는 디자인과 진지한 주행 의도를 결합한 커스터마이즈 패키지에 힘을 싣고 있다. 여러 구성품은 이미 개별 구매가 가능하며, 슈퍼차저는 10,500달러에 제공된다. 그래서 이 콘셉트는 보여주기용 도발이라기보다, 잘 큐레이션된 부품 쇼케이스에 가깝다. 조용히 등장했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지향점이 선명하다는 인상이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