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1 04-12-2025
에레에레 푸오리세리에 포르조토: 조토 비자리니 공력 철학을 잇는 5대 한정 코치빌트 V8
에레에레 푸오리세리에가 조토 비자리니의 공력 사고를 바탕으로 한 한정 모델 포르조토를 공개했다. 알루미늄을 손으로 성형해 만들었고, 브레드밴 콘셉트의 정신을 담아 조형했다. 단 5대만 제작되며 가격은 €690,000부터 시작하고, 인도는 2026년 8월로 예정돼 있다.
이 프로젝트는 비자리니가 Iso A3/C를 개발하던 시기에 착수한 연구를 토대로 한다. 핵심은 길게 뻗다 깔끔히 잘린 테일로, 항력과 양력을 줄여 고속에서의 안정감을 키우는 구성이다. 속도가 오를수록 진가를 드러낼 선택으로 보인다.
차체는 Azzurro Nuvola 컬러로 마감했고, 15인치 휠과 측면 공기 흡입구가 분위기를 살린다. 실내는 레이싱에 초점을 맞춘다. 우드 스티어링 휠과 아날로그 계기, 절제된 트림으로 불필요한 장식을 덜어냈다. 절묘하게 눌러 담은 색감은 실루엣을 돋보이게 하고, 아날로그 배치는 운전자의 집중을 본질로 이끈다.
동력계는 최대 400마력을 내는 5.4리터 쉐보레 327 V8이며, 4단 보그워너 변속기와 조합된다. 중량은 약 1,200kg로 알려졌고, 최고속도는 250km/h를 넘길 것으로 전해진다. 큰 배기량 V8, 4단 변속기, 낮은 질량이라는 고전 공식은 스펙 시트의 과잉보다 순수하고 몰입감 있는 주행을 겨냥한다. 이 조합은 숫자보다 손끝 감각을 중시하는 운전자에게 특히 매력적이다.
포르조토는 오리지널 부품을 활용해 Iso Restorations와 함께 제작되고 있다. 고전적 디자인과 현대적 기술의 조화가 희소 차 애호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코치빌트 자동차 세계에서 이 프로젝트의 개성을 선명하게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