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5 05-12-2025

e-POWER로 달라진 6세대 닛산 세레나 하이브리드, 말레이시아 첫 현지 생산

6세대 닛산 세레나 하이브리드는 브랜드의 최신 e-Power 시스템을 품었다. 특징적인 전기 구동 콘셉트를 중심에 둔 구성이다. 컴팩트한 1.4리터 3기통 가솔린 엔진(약 98마력, 123Nm)은 바퀴를 직접 굴리지 않고 1.77kWh 배터리에 전기를 생산하는 역할만 맡는다. 이 배터리는 최대 163마력과 315Nm를 내는 전용 전기 모터에 전력을 공급하며, 주행 감각은 철저히 전기차에 가깝게 유지된다. 하이브리드라는 간판 아래에서도 구동 철학의 방향성이 분명하다.

외관은 고유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한 단계 세련되게 진화했다. 전면부는 V-모션 그릴과 이를 가로지르는 수평형 LED 라이트 스트립으로 재구성됐고, 헤드램프는 더 날렵한 윤곽과 현대적인 LED 유닛을 얻었다. 안개등 역시 손봐 전체 인상이 더 말끔하고 지금의 닛산 디자인 언어와 자연스럽게 맞물린다.

또한 신형 세레나는 처음으로 말레이시아에서 현지 생산된다. 이는 해당 국가 자동차 시장에 의미 있는 이정표로 기록될 만한 변화다.

가격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제조사는 판매 시작이 가까워지는 시점에 정확한 수치를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