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6 06-12-2025
브라질 상륙 임박: 오모다·제쿠 3,000대, 오모다 5 HEV 70%와 2026 현지 생산 계획
AutoData에 따르면 오모다와 제쿠 차량 3,000대 분량의 선적이 12월 중순 브라질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 중 약 70%는 현재 현지 라인업에서 가장 접근성이 높은 모델인 오모да 5 HEV 크로스오버가 차지한다. 나머지는 전기형 오모다 5, 오모다 7, 그리고 제쿠 7로 구성된다. 신생 브랜드로서는 존재감을 키우기에 충분한 물량으로, 시장의 시야에 단번에 들어올 만한 규모다.
상파울루 모터쇼에서 회사는 2026년에 신형 제쿠 5와 제쿠 8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확인했다. 브랜드의 브라질 진출 이후 누적 판매는 이미 1만 대를 넘어섰고, 2026년 목표는 5만 대다. 딜러 네트워크도 100개 거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모델을 늘리고 판매 접점을 넓히는 단순한 공식을 차근차근 실행하는 모습인데, 성장 국면에서는 이 리듬이 설득력 있다.
행사에 전시된 제쿠 5는 시스템 총합 224마력을 내는 하이브리드 HEV 구성을 갖추며, 오모다 5 HEV와 출력이 같다. 제조사는 현지 생산 계획도 시사했다. 2026년 중반 가동을 목표로 공장을 세우고, 완공 전까지는 CKD/SKD 방식으로 조립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일정은 다소 공격적으로 보이지만, 준비가 따라준다면 충분히 실현 가능한 수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