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0 06-12-2025

브뤼셀 Hi-Drive에서 공개된 스텔란티스 최신 자율주행 기술

스텔란티스가 브뤼셀에서 열린 Hi-Drive 행사에서 최신 자율주행 기술을 공개했다. 복잡한 도로 환경에서 교통 자동화를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답게, 현장에서는 성격이 뚜렷한 두 대의 실험차가 무대에 올랐다. 순수 전기 크로스오버 푸조 e-2008과 마세라티 르반떼다.

media.stellantis.com

푸조 e-2008에는 라이다 8개, 카메라 9개, 레이더 4개, V2X 통신이 적용됐다. 이 센서 조합은 360도 시야를 구성해 복잡한 도심 교통에서 자동화 기능을 시험할 수 있도록 한다. 반면 마세라티 르반떼는 고정밀 맵핑, 교통 표지 인식, 실시간 경고 기능을 앞세운다. 두 모델을 나란히 보면 도심 시나리오부터 넓은 환경 인지 과제까지 실용적으로 커버하려는 접근이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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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는 차량과 인프라 사이의 정보를 주고받기 위해 5G와 단거리 통신을 시험 중이다. 이미 레벨 2+ 보조 운전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으며, 엔비디아, 우버, 폭스콘, 포니.ai와 손잡고 로보택시용 레벨 4 무인 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협력의 폭만 봐도 자동차 하드웨어와 인공지능, 모빌리티 플랫폼을 엮어 실전에 빠르게 투입하려는 의도가 분명하다. 서로 다른 산업이 맞물릴 때 현장 적용 속도가 붙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방향성은 현실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