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vel Pavlov

기아 텔루라이드 충돌시험은 완벽했지만 마지막 관문은 따로 있었다

텔루라이드가 TOP SAFETY PICK+를 받았지만 초기 생산분은 의외로 단순한 이유 하나 때문에 제외됐다. 핵심은 헤드램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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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기아 텔루라이드가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의 최고 영예인 2026년 TOP SAFETY PICK+를 받았다. 하지만 놓치기 쉬운 조건이 하나 있다. IIHS가 평가한 차량은 2027년형 텔루라이드이며, 이 상은 2026년 6월 이후 생산된 크로스오버에만 적용된다.

차체가 약하거나 충돌시험에서 실패한 것도 아니다. 이유는 훨씬 평범하다. 바로 헤드램프다. 초기 생산 텔루라이드의 헤드램프는 IIHS에서 “미흡” 평가를 받았지만, 이후 생산된 차량은 최고 등급인 Good을 받았다. 이 변화 하나가 TOP SAFETY PICK+의 문을 열었다.

주요 충돌시험에서 텔루라이드는 빈틈을 보이지 않았다.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업데이트된 중간 오버랩 전면 충돌, 업데이트된 측면 충돌시험에서 모두 Good을 받았다. 기본 충돌방지 시스템 역시 다른 차량에 대한 반응과 보행자 시험 모두에서 Good 평가를 기록했다.

2026년 TOP SAFETY PICK+의 IIHS 기준은 타협의 여지가 거의 없다. 세 가지 주요 충돌시험에서 모두 Good을 받아야 하고, 기본 헤드램프는 최소 Acceptable, 보행자 충돌방지는 Good, 차량 대 차량 전면 충돌방지는 최소 Acceptable을 받아야 한다. 6월 개선 이후 생산된 텔루라이드는 이 기준을 통과했다.

기아에서 텔루라이드만 해당되는 것도 아니다. 현재 K4, EV9, 쏘렌토, 스포티지도 IIHS 최고상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도 작은 조건이 붙는다. 쏘렌토와 스포티지 역시 생산 시점에 따른 제한이 있다. 결국 연식만으로 TOP SAFETY PICK+를 보장할 수는 없으며 실제 생산일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앞서 기아가 9월 14일 PV7을 공개하고 상용 전기차 제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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