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드 코마로프

마지막 수프라가 경매장으로 향하며 또 하나의 기록을 노린다

A90의 마지막 차는 박물관이 아니라 자선 경매로 간다. 첫 MkV가 210만 달러에 팔렸던 만큼 마지막 낙찰가에도 시선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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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수프라 A90의 시대가 예상 밖의 방식으로 끝난다. 5세대에서 마지막으로 생산된 한 대는 박물관이나 토요타의 비공개 컬렉션으로 들어가지 않는다. 대신 2027년 1월 23–31일 스코츠데일에서 열리는 배럿-잭슨 자선 경매에 오른다. 역사는 거의 한 바퀴를 돌았다. 7년 전 같은 경매사를 통해 이 세대의 첫 수프라가 210만 달러에 팔렸기 때문이다.

그저 또 하나의 Final Edition도 아니다. 마지막 수프라는 6단 수동변속기를 갖춘 GR Supra MkV Final Edition 사양으로 제작됐다. 공장 출고 색상은 Phantom Gray이며 VIN 끝자리는 99999, 엔진 커버에는 도요다 아키오의 서명이 들어갔다. 최종 낙찰 금액 전액은 폴 워커가 설립한 Reach Out WorldWide에 기부된다.

Barrett-Jackson

이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가격이다. 미국에서 2026년형 GR Supra MkV Final Edition의 공식 기본 가격은 69,350달러다. 마지막 차가 첫 수프라의 210만 달러 기록만 재현해도 낙찰자는 파이널 에디션의 공장 가격보다 30배 넘는 금액을 내게 된다. 다만 아직은 비교 기준일 뿐이다. 토요타와 배럿-잭슨은 이 특별한 차량의 사전 예상가를 공개하지 않았다.

첫 A90 역시 특별했다. 전용 VIN과 무광 회색 도장을 적용했고, 2019년 1월 자선 경매에서 210만 달러에 낙찰됐다. 거의 완벽한 대칭이다. 이 세대의 상업적 역사는 첫 차의 기록적인 판매로 시작됐고, 이제 마지막 차의 경매로 끝나게 된다.

5세대 생산은 이미 종료됐고 2026년형이 마지막 모델 연도가 됐다. 토요타는 북미용 MkV Final Edition을 1300대 준비했다. 이제 질문은 하나뿐이다. 컬렉터들은 문자 그대로 마지막 A90을 소유하기 위해 얼마까지 지불할까? 답은 2027년 1월 나온다 — 이 수프라가 마지막 마침표를 또 하나의 경매 기록으로 바꿀 가능성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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