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8 10-12-2025
푸조 익스퍼트 트래블러, 터키 부르사 토파쉬서 현지 생산 시작
푸조가 현지 경량 상용차 부문에서 입지를 넓힌다. 신형 익스퍼트 트래블러의 생산이 부르사의 토파쉬 공장에서 시작됐다. 비즈니스와 가족 여행을 두루 겨냥한 넉넉한 다목적 밴 수요가 커지는 만큼, 승용 지향 버전의 조립을 시작한 건 자연스러운 다음 단계다. 터키가 이미 익스퍼트를 밴 형태로 생산하고 있다는 점을 떠올리면 더욱 그렇다.
생산 개시는 최고경영진의 관심을 모았다. 푸조 글로벌 CEO 알랭 파베이가 현장을 찾아 설비를 둘러보고, 견고한 엔지니어링 기반과 현지 R&D 팀의 역량, 그리고 스텔란티스 기준에 부합하는 라인 품질 수준을 강조했다. 토파쉬 역시 공장의 효율 향상과 함께, 라인에서 나오는 익스퍼트 밴과 트래블러의 일관된 품질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푸조 터키 팀은 현지 조립이 빠르게 공급 가용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본다. 먼저 트래블러가 전시장에 모습을 드러내고, 곧바로 도로에서 만나게 될 전망이다. 브랜드는 현지 생산의 이점을 발판으로 2026년을 더 강해진 LCV 라인업으로 시작하겠다는 기대를 내비친다.
익스퍼트 트래블러는 라인업의 플래그십으로 자리한다. 8+1 좌석 구성, 새로운 디지털 푸조 i-콕핏, 열선 스티어링 휠, 10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인치 센트럴 디스플레이, 180° 후방 카메라가 기본 골자를 이룬다. 하드웨어는 의도적으로 실용적이다. 최고출력 180마력의 2.2 블루HDi 터보 디젤과 EAT8 8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화려함보다는 담백한 자신감을 택한 셋업이다. 기본기를 복잡하게 만들지 않고 일상을 편하게 해주는 쪽에 초점을 맞춘 구성이라는 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