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9 22-12-2025

Ford, 주차(Park) 고정 결함으로 미국서 27만여 대 리콜

Ford가 미국에서 주차(Park) 기능 상실 위험으로 272,645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NHTSA 데이터베이스를 인용한 32CARS.RU에 따르면, 통합 파크 모듈이 일부 상황에서 변속기를 P 위치로 옮겼음에도 Park에 고정하지 못할 수 있다. 이 경우 차량이 스스로 움직일 수 있어, 특히 경사로나 비좁은 주차 공간에서는 안전에 직접적인 위협이 된다.

이번 조치는 몇몇 핵심 모델을 포괄한다: 2022–2026년형 F-150 라이트닝, 2024–2026년형 머스탱 마하‑E, 2025–2026년형 매버릭. 문제가 편의장비나 부가 전장 품목이 아니라는 점이 더 뼈아프다. 주차 고정은 운전자가 무의식적으로 의존하는 기본 기능이기 때문이다. 규제 당국이 이를 안전과 직결된 결함으로 보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차에서 내리는 순간 차가 제자리에 남아 있을 것이라는 신뢰가 자동차 경험의 바탕을 이룬다.

해결책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다. Ford는 파크 모듈 소프트웨어를 무상으로 업데이트하며, 일부 차량은 OTA(무선)로, 나머지는 서비스센터에서 조치가 이뤄진다. 원격 업데이트가 가능한 오너라면 번거로움과 대기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결국 영향은 업데이트 배포 속도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