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3 23-12-2025
아레세 알파 로메오 박물관에서 다시 만나는 33 스트라달레
1월 6일까지 아레세의 알파 로메오 박물관에서 새로운 33 스트라달레가 다시 전시된다. 관람객들은 브랜드의 가장 매혹적인 현대작을 코앞에서 들여다볼 기회를 얻게 된다. 2023년 8월 30일 공식 데뷔 이후 박물관에서의 두 번째 공개이며, 미국의 최정상급 자동차 행사들에서 주목을 한몸에 받은 북미 순회를 마치고 이탈리아로 돌아오는 ‘귀향’이기도 하다. 다시 고향 땅에 서자, 이 차는 처음부터 지향했던 헤일로카의 역할을 한 치 오차 없이 구현해 낸다는 인상이 더욱 선명해진다. 박물관이라는 차분한 무대가 그 존재감을 한층 또렷하게 부각시키는 것도 사실이다.
33대 한정으로 제작된 33 스트라달레는 1960년대의 오리지널과 티포 33 레이스카에서 영감을 받아 아이콘을 되살린다. 그 혈통은 단순한 인용에 그치지 않는다. 차가 지닌 의도와 존재감 전반에 또렷하게 흐른다.
BOTTEGAFUORISERIE 프로젝트 아래에서, 각 33 스트라달레는 첨단 공법과 타협 없는 디테일로 완성된 단 하나뿐인 개체다. 보닛 아래에는 630마력 트윈터보 V6가 얹혀 0–100km/h 가속을 3초 미만, 최고속도 333km/h로 끌어올린다. 수치만으로도 엔진 소리가 가라앉은 뒤에도 여운이 남을 주행을 예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