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2 29-12-2025

기아 미국 스포티지 X-Line 5천대 리콜: 4.2인치 계기판·견인장치 소프트웨어 충돌

기아 아메리카는 소프트웨어 문제로 스포티지 SUV 약 5,000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가솔린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모두 포함되며, 대상은 4.2인치 계기판 디스플레이와 기아 순정 견인장치가 장착된 X-Line 모델이다.

이들 크로스오버에서는 CAN 버스를 통한 통신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견인장치 제어 모듈이 4.2인치 디스플레이와 계기판과 충돌할 수 있다. 계기판이 재부팅되는 동안 필수 운전자 정보가 표시되지 않을 수 있어, 해당 차량은 미국 연방 자동차 안전기준(FMVSS)을 충족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표시 정보가 끊기는 상황은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특히 민감한 지점이다.

기아는 소유자 불만을 검토하고 시험을 진행한 뒤, 수정된 소프트웨어가 적용된 새 제어 모듈로 교체하면 문제가 해결된다고 판단했다. 절차가 단순한 편이라는 점은 반갑다. 여기에 개선된 장비가 이미 적용된 2026년형 차량이 출고 중이라는 점도 안심 요소로 보인다.

회사 측은 2026년 2월 13일부터 우편을 통해 해당 차량 소유자에게 안내를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