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9 30-12-2025

리프모터, 2026년 100만대·10년 내 연 400만대 전략 발표

중국 전기차 업체 리프모터가 향후 10년 안에 연간 최대 400만 대 생산이라는 전략적 목표를 내걸었다. 이 계획은 브랜드 10주년 행사에서 공개됐다. 2026년까지는 전기차 약 100만 대 판매를 노린다. 목표치는 대담하지만, 최근의 상승세에 힘입어 타이밍 또한 자신감이 묻어난다.

2015년 출범한 리프모터는 빠르게 스케일을 키워왔다. 2019년 인도 대수는 1,037대에 불과했지만, 2024년 말에는 293,724대로 늘었다. 2025년 1~11월 누적 인도량은 536,132대에 이르렀고, 연간으로는 약 60만 대와 함께 흑자 전환을 기대한다. 2025년 3분기 순이익은 2,140만 달러. 네 자릿수에서 수십만 대로의 도약은 단발성 반짝이 아니라 지속적인 성장의 궤적을 보여준다.

무게감을 더하는 지원군도 있다. 2023년 스텔란티스가 약 20% 지분을 확보하며 15억 유로를 투자했다. 리프모터는 FAW 그룹과도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으며, 양사의 첫 합작 전기차는 2026년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런 연대는 대량 생산 체제로 가는 길을 안정시키고, 유럽을 포함한 시장 접근성을 넓히는 데 보통 힘을 보탠다.

다음 장의 중심에는 대형 D19 SUV가 선다. 2026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이 모델은 새로운 D 시리즈의 신호탄이자, 중국과 유럽을 겨냥한 2026년 추가 신차 확장의 축이 된다. 플래그십 SUV를 선봉에 세우려는 선택은 의도가 분명하다. 디자인과 기술의 방향성을 앞단에서 규정하려는 움직임으로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