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35 31-12-2025

터키 자동차 수출, 2025년 독일이 최대 시장 재확인—EU 72.6%·부품 강세

업계 집계에 따르면 2025년 1~11월 터키 자동차 산업의 최대 수출시장 자리는 독일이 다시 차지했다. 이 기간 터키에서 독일로 보내진 완성차, 부품, 시스템 수출액은 61억4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39% 늘었다.

독일 시장은 터키 전체 자동차 수출의 약 16%를 차지해 핵심 거점으로서의 비중을 다시 확인시켰다. 같은 기간 터키 자동차 산업의 총수출은 378억 달러로, 국내 모든 수출 업종 가운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숫자들은 올해 유럽 중심의 수요가 흐름을 이끌었다는 맥락과 궤를 같이한다.

유럽은 여전히 주된 판로였다. 전체 물량의 72.6%가 EU 회원국으로 향했다. 독일 외에도 스페인, 프랑스, 벨기에에서 두드러진 증가세가 확인됐다. 특히 자동차 부품 분야가 144억 달러를 수출하며 전체의 38.3%를 담당, 실적을 묵직하게 떠받쳤다. 부품과 시스템이 전체 수출 서사의 중심축이 되곤 한다는 사실을 다시 상기시키는 대목이다.

업계는 터키와 독일의 협력이 단순한 교역을 넘어 개발, 연구, 공급망으로 뻗어 있다고 설명한다. 이런 접점은 유럽 시장에서 터키 제조사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그곳의 수요는 대량 판매 모델과 각 세그먼트의 기준을 제시하는 차종이 함께 끌어가는 구조여서, 그 균형이 업계의 동력을 오래 지탱해 준다는 인상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