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57 01-01-2026

브란덴부르크 테슬라 유럽 공장, 2026년 증산과 수출 다변화 전망

브란덴부르크에 있는 테슬라 유럽 공장이 2026년에 생산을 늘릴 예정이다. 그륀하이데 공장을 이끄는 안드레 티리그의 설명으로, 이 공장은 2025년 내내 분기마다 전기차 생산을 끌어올렸고 연말에는 안정적인 발판을 마련했다고 한다. 공정이 제 리듬을 찾았다는 신호로 읽힌다.

현재 이 시설에는 약 1만1천 명이 근무한다. 주당 5천 대가 넘는 모델 Y 크로스오버를 생산하며, 연간으로 따지면 대략 25만 대 규모다. 회사는 독일 거점이 생산 중단이나 감원 사태를 겪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최근 몇몇 산업 현장의 흐름과 대비되는 대목이다.

증설 작업도 이어지고 있다. 테슬라는 2025년에 생산 능력 확대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고, 증산을 위한 1차 부분 허가를 이미 확보했다. 현재는 2단계 인허가 준비가 진행 중이다.

다만 독일 내수 여건은 만만치 않다. 2025년 1월부터 11월까지 독일에서 새로 등록된 테슬라는 17,358대로, 전년 대비 거의 48% 줄었다. 그럼에도 그륀하이데 공장은 캐나다를 포함해 30개국 이상으로 차량을 보내고 있으며, 캐나다에서는 미국의 높은 수입 관세 부담을 피할 수 있어 독일 내 등록 감소를 일부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런 수출 다변화가 체력 유지에 힘을 보태는 모습이다.

회사는 2026년에 독일에서 전기차 구매와 리스를 뒷받침하는 정부 지원이 수요를 끌어올릴 것으로 본다. 유럽 전략도 2026년 신차 시장과 촘촘히 연결돼 있으며, 브랜드가 승부를 거는 영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