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6 02-01-2026

2025 네덜란드 신차 69종, 24종이 중국 브랜드: BYD·링크앤코·리프모터 성장과 점유율 흐름

2025년 한 해에만 신차 69종이 공개됐고, 이 가운데 24종, 즉 3분의 1이 넘는 모델이 중국 브랜드에서 나왔다. 이 수치는 네덜란드에서 올해 발표된 신차를 분석한 결과다. 집계에는 2025년에 공식 데뷔한 모델만 포함됐으며, 페이스리프트는 제외됐다. 모든 신차가 곧바로 판매되는 것은 아니다. Honda Prelude와 Polestar 5를 포함한 일부는 해가 바뀐 뒤 딜러에 입고될 예정이다.

중국계 제조사는 모두 13개 브랜드가 새 모델을 내놨다. 가장 바빴던 곳은 BYD와 Leapmotor로, 각각 네 대를 선보였다. Changan, Hongqi, Lynk & Co, MG, Omoda, Smart, Voyah, Xpeng 등도 새 얼굴을 더했다. Volvo와 Polestar는 지리(Geely) 그룹 소속이지만, 이번 집계에선 스웨덴 브랜드로 분류했다. 데뷔의 폭과 속도만 봐도 유럽에서 입지를 넓히려는 움직임이 상당히 공격적이라는 인상을 준다. 단지 숫자 경쟁을 넘어, 세그먼트 전반을 두드리며 공간을 만들어가는 방식이다.

그럼에도 시장 점유율은 아직 제한적이다. 2025년 1월부터 11월 사이 네덜란드에서 BYD는 3,773대 등록으로 점유율 1.10%를 기록해 중국 브랜드 중 최다였고, Lynk & Co와 Leapmotor가 뒤를 이었다. 수치만 보면 여전히 여러 전통 강자들에 미치지 못한다. 그럼에도 최근 몇 년간 유럽에서 중국산 모델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커졌다는 분석이 이어진다. 이 시장에선 한 순간의 스냅샷보다 추세선의 방향이 더 많은 것을 말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