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54 06-01-2026

Xpeng G7 EREV, ENC·RNC와 AI 제어로 소음·진동 낮추고 1,704km 주행 예고

Xpeng이 G7 EREV에 대한 추가 정보를 공개하며, 주행거리 연장형 차량 운전자들이 자주 겪는 불만—발전기가 개입할 때의 소음과 진동—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회사는 G7 EREV가 전자식 소음 억제와 파워트레인 AI 제어를 결합한다고 설명한다. 모든 트림에 ENC와 RNC가 기본 탑재되는데, ENC는 모터-제너레이터를 포함한 차량 자체 하드웨어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겨냥하고, RNC는 타이어와 노면에서 올라오는 주행 소음을 상쇄한다. 여기에 AI 알고리즘을 더해 순수 전기 주행과 충전 모드 사이 전환을 매끈하게 하고, 조건에 따라 주행거리 연장 장치의 진동을 최대 50%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조합은 불필요한 자극을 줄이며 체감 품질을 끌어올리려는 의도가 선명하다.

소프트웨어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차체와 실내의 핵심 영역 90% 이상을 흡음 소재로 감쌌고, 주행거리 연장 모듈 자체도 기계적으로 다듬었다. 브랜드에 따르면 해당 모듈의 자체 소음은 업계 일반 솔루션 대비 대략 10% 낮다. AI 기반 에너지 관리도 발전기가 최대한 눈에 띄지 않게 작동하도록 상대적으로 조용한 운전 구간을 우선 활용하도록 한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함께 손본 점은 일상에서의 정숙성을 뒷받침하는 요소로 읽힌다.

xpeng.com

제원표도 인상적이다. 55.8 kWh 배터리와 RON 92 휘발유용 60리터 탱크 조합으로 최대 1,704km의 복합 주행가능거리를, 순수 전기 모드에서는 최대 430km를 내세운다. 수치만 놓고 보면 장거리와 도심 통근을 모두 커버하려는 캐릭터가 분명하다.

인증 자료에는 최고 218 kW 전기모터와 전기 주행 전용 기준 325km가 기재돼 있다. 차체 크기는 전장 4,918mm, 전폭 1,925mm, 전고 1,655mm, 휠베이스 2,890mm이며, 같은 조건에서 EREV는 배터리 모델보다 26mm 더 길다. 출시 일정은 중국이 2026년 1월 8일, 유럽이 1월 9일로 예고됐다. EREV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고, 중국 내 BEV G7은 195,800~225,800위안으로 안내돼 있다. 일정과 수치만으로도 제품의 방향성은 또렷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