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2 06-01-2026
GM 플린트 어셈블리 가동 중단 연장, 실버라도·시에라 HD 생산과 지역경제 파장
제너럴 모터스는 미시간주 플린트의 플린트 어셈블리 공장이 2026년 1월 26일까지 가동 중단 상태를 이어간다고 확인했다. 이번 멈춤은 2025년 12월 24일 연휴 직전에 시작된 일시 정지를 연장하는 조치다. 해당 공장은 쉐보레 실버라도 HD와 GMC 시에라 HD를 생산한다. 즉, 회사의 수익 핵심인 헤비듀티 픽업 분야를 정면으로 건드린 셈이다. GM은 이를 ‘계획된 정비와 프로젝트 작업’이라고만 설명하며 범위나 목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 시장의 무게감을 떠올리면, 의도적으로 낮춘 어조가 오히려 눈에 띈다.
도시와 지역 경제에도 파장은 작지 않다. 공장에는 UAW 소속 직원 약 5,000명이 근무하고 있어, 잠시라도 라인이 멈추면 동네 상권부터 각종 서비스 업종까지 영향이 번진다. 노조 측에 따르면 일시 휴업 대상 직원들은 중단 기간 동안 급여와 복리후생 자격을 유지하며, 회사는 관련 지원을 위한 서류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왜 지금인지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 관측통들은 이번 ‘프로젝트 작업’이 향후 변화를 대비하기 위한 준비일 수 있다고 본다. 라인 업그레이드나 제품·파워트레인 업데이트에 맞춘 설비 재조정이 그 예다. 완성차 업체들은 보통 긴 연휴 기간을 이용해 라인이 돌아가는 동안에는 손대기 어려운 작업을 처리하는데, 이번 일정도 그런 운영 방식과 궤를 같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