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44 08-01-2026

패러데이 퓨처 FX 슈퍼 원 출시 로드맵: 단계별 인도와 테슬라 슈퍼차저

패러데이 퓨처가 신형 전기차 FX 슈퍼 원의 출시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내놨다. 초기 인도는 2026년 2분기에 시작되며, 첫 물량은 FX Par 파트너를 대상으로 50대로 제한된다. 2차 단계는 3분기에 예정돼 업계 리더와 B2B 고객에게 200대를 추가로 공급한다. 일반 소비자 대상 본격 판매는 2026년 4분기 또는 2027년 초로 잡혀 있다. 단계적 전개는 신중한 자신감과, 판매를 넓히기 전에 영향력 있는 이용자에게 먼저 차를 안착시키려는 의도를 읽게 한다.

회사는 향후 5년 동안 FX 슈퍼 원과 출시 예정인 FX 4를 축으로 40만~50만 대를 목표로 잡았다. 총마진 약 20%를 노리고, 3년 내 EBITDA 흑자 전환을 기대한다. 아직 입지를 다지는 단계의 브랜드치곤 야심찬 수치지만, 단계별 이정표가 명확해 확장 전략에 절제와 규율이 엿보인다.

핵심 포인트는 테슬라와의 합의다. 이에 따라 FX 슈퍼 원 오너는 북미, 일본, 한국의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다. EPA, CARB, FMVSS 인증 절차도 일정대로 진행 중이며, 회사는 2026년 3분기까지 형식승인을 마칠 것으로 내다본다. 슈퍼차저 접근성은 도입 장벽을 크게 낮추고, 규제 일정과 보조를 맞춘 행보는 처음부터 준수를 염두에 둔 개발이라는 인상을 준다.

이 전략을 보완하듯, 패러데이 퓨처는 로보틱스 형태의 임베디드 AI 진출도 밝혔다. 첫 결과물은 2월 4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NADA 쇼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단순한 차량을 넘어 지능형 모빌리티 도구의 더 넓은 생태계까지 시야를 넓히겠다는 신호다. 시장의 기대를 끌어올리는 메시지지만, 관건은 실제 구현과 연속성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