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46 09-01-2026

렉서스 IS300h, 스티어링과 AVS 다듬은 하이브리드 스포츠 세단

렉서스가 하이브리드 스포츠 세단 IS300h를 손봤다. 데뷔 25년이 지난 지금도 브랜드를 상징하는 모델답게, 초점은 성숙의 연장선에 있다. 새 IS에는 가변 기어비를 적용한 전동 파워 스티어링과 다시 매만진 AVS 어댑티브 서스펜션이 들어갔다. 작은 조향 입력에서도 반응이 더 또렷해졌고, 직진 안정성도 향상됐다. 이런 변화는 제원표보다 운전석에서 먼저 체감되는 쪽으로, 스티어링 끝의 감각이 한결 자연스러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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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은 낮은 실루엣과 너비감을 살리는 보다 과감한 전면부로 새 옷을 입었다. 실내에는 12.3인치 중앙 디스플레이와 커진 디지털 계기판이 자리했고, 대나무 섬유를 교차해 깊은 질감을 만든 ‘포지드 대나무(Forged bamboo)’ 트림이 새로 추가됐다. 태양의 코로나에서 영감을 받은 짙은 적주황 실내 시그니처 컬러 ‘프로미넌스’도 등장한다. 소재 선택만 봐도 손에 닿는 촉감과 시각적 온기에 집중했음을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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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공개된 F SPORT 모드 블랙 V 스페셜 에디션은 이름처럼 어두운 포인트로 분위기를 다진다. 단조 BBS 휠, 블랙 아웃 외장 디테일, 선택 사양의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 시트와 도어 패널의 울트라스웨이드가 조합된다. 과시적이기보다는 목적에 충실한 인상이다.

렉서스는 능동 안전 패키지 Safety System+의 범위를 넓혔고, Advanced Drive 보조 기능에 정체 구간 지원을 더했다고 밝혔다.

일본 가격은 기본형 IS300h가 580만 엔부터, L 버전 610만 엔, F SPORT 635만 엔, 모드 블랙 V 스페셜 에디션은 675만 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