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8 11-01-2026

사이버트럭 방탄 유리 실사격: 순정 대비 무엇이 달랐나

사이버트럭의 ‘방탄’ 창문을 둘러싼 이야기에는 또 한 장이 추가됐다. 테슬라 오너 몇몇이 마침내 픽업의 유리를 실제로 시험해 보기로 한 것. 다만 중요한 단서가 하나 있었다.

실제로 테스트한 유리는

이번 시험에 쓰인 건 테슬라 순정 유리가 아니라 사이버트럭 전용으로 설계된 서드파티 방탄 유리 ‘Armored CyberGlass’였다. 공장에서 장착된 측면 유리는 탈거됐고, 권총탄을 막도록 인증된 강화 패널(NIJ 인증)로 교체됐다.

테스트는 이렇게 진행됐다

사격장에서 9mm 권총부터 소총, 심지어 .50 BMG까지 다양한 화기를 동원했다. 유리는 거미줄처럼 금이 가고 표면이 움푹 패였지만 끝내 뚫리지는 않았다. 프레임 안에서 제자리를 지켰고, 무엇보다 창이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는 기능도 유지됐다. 2019년 무대 시연에서 테슬라의 ‘Armor Glass’가 요란하게 깨졌던 장면과 뚜렷이 대비된다. 겉으로 드러나는 화려함은 덜하지만, 실제 사용을 생각하면 기능을 유지했다는 이 한 가지가 가장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한계는 분명하다

인상적인 결과임은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사이버트럭이 방탄이 되는 건 아니다. 테슬라 순정 창문에는 탄도 성능 등급이 없다. 실제 보호는 값비싼 업그레이드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비용도 수만 달러 대에 이른다. 결론은 간단하다. 견고함은 눈에 띄지만, 무게감 있는 역할을 해낸 건 순정 구성보다 애프터마켓 키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