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58 12-01-2026

우버와 손잡은 루시드, 자율주행 로보택시 기술을 차세대 전기차에 심는다

루시드는 우버를 위해 개발 중인 자율주행 로보택시 기술을 향후 양산 전기차의 핵심 뼈대로 삼을 계획이다. 회사 측은 2027년까지 새 모델에 고도화된 자동주행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로보택시에서 양산차로

루시드는 우버, 누로와 손잡고 올해 캘리포니아에서 완전 무인 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때 축적하는 기술이 다음 세대 양산형 전기차의 기반이 된다.

자율주행의 새로운 단계

루시드 경영진은 내년까지 차량에 레벨 2++ 시스템을 적용해 고속도로는 물론 도심 교통에서도 손을 떼고 주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한다. 2028년에는 레벨 3로, 2029년에는 운전자가 필요 없는 완전 레벨 4까지 단계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어스 라인업에 승부수

이 혁신을 가장 먼저 싣는 주인공은 가칭 ‘어스(Earth)’로 불리는 새 중형 라인업이다. 2027년 데뷔가 예정돼 있으며, 처음부터 카메라·레이다·라이더를 외관 훼손 없이 매끈하게 수용하도록 설계된다.

루시드는 자율주행을 승부처로 삼겠다는 대담한 선택을 했다. 동시에 신뢰성과 재무 과제를 풀어낼 수 있다면, 로보택시에서 다진 노하우가 틈새 이미지를 벗고 주류 무대에 가까이 가는 지렛대가 될 수 있다. 전략의 초점이 분명하다는 점은 시장에서도 명확한 메시지로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