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7 12-01-2026

부활한 산타나 오프로더: BAIC BJ30 기반, 하이브리드·4WD로 합리적 대안

부활한 스페인 브랜드 산타나는 오프로더 라인업을 넓히며 지금까지 가장 합리적인 신차를 예고했다. 신형은 중국 BAIC BJ30을 전적으로 기반으로 하며, 과한 지출 없이 제대로 된 험로 주행 능력을 원하는 이들을 겨냥한다.

기반: BAIC BJ30

예정된 산타나 오프로더는 BAIC BJ30의 라이선스 버전으로 길이는 약 4.73m다. 실제로 유럽에서는 ICH-X K3라는 이름으로 판매 중인 익숙한 패키지이기도 하다. 플랫폼과 차체가 거의 동일해 비용을 억제하고 출시까지의 길도 단축된다.

엔지니어링과 파워트레인 구성

산타나는 아직 엔진 라인업을 공식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방향성은 분명하다. 시장에 따라 가솔린, 가스 장비를 갖춘 바이퓨얼, 또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제시될 수 있다. 다른 지역에서 BAIC BJ30은 최고출력 188마력의 1.5리터 가솔린 엔진, 그리고 합산 410마력과 사륜구동을 내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판매된다. 내연기관이 발전기 역할만 하는 레인지 익스텐더 구성도 가능해 배출가스 ‘클래스 0’에 해당할 여지가 있다.

포지셔닝과 시장 의미

A. Krivonosov

차체 비례만 봐도 신형 산타나는 정통 오프로더의 문법을 따른다. 지상고 220mm, 유리한 접근·이탈각, 다양한 오프로드 모드, 디퍼렌셜 잠금 장치와 전자식 보조 기능을 갖췄다. 동시에 멀티링크 리어 서스펜션으로 현대적 SUV에 가까운 주행 감각을 노린다. 예상 가격대는 약 4만5천 유로로, 토요타 랜드크루저, 지프 랭글러, 포드 브롱코,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보다 진입 장벽을 확 낮춘다.

결국 이 SUV는 브랜드의 실용적인 복귀작으로 읽힌다. 중국산 베이스에 최신 하드웨어와 날카로운 가격을 묶어낸다면, 배지 값에 비용을 더하지 않고도 ‘제대로 달리고 건너는’ 성능을 원하는 이들에게 비싼 아이콘들의 설득력 있는 대안이 될 공산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