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번의 모델 이어. 포드 F-150 킹랜치와 플래티넘이 자연흡기 5.0 V8 없이 버틴 기간은 그게 전부였다. 새로 유출된 2027년형 딜러용 주문 가이드에는 8기통 엔진이 두 트림 모두에 옵션으로 다시 등장한다. 동시에 2.7리터 EcoBoost는 Deleted 목록으로 넘어가고, 새로운 기본 엔진은 3.0 V6 EcoBoost가 된다.
이 변화는 시작 수치만 봐도 뚜렷하다. 현재의 2.7 EcoBoost는 325마력과 542Nm을 내는 반면, 양산형 5.0 V8은 400마력과 556Nm을 발휘한다. 2027년형 F-150에 들어갈 새로운 3.0리터 엔진의 수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출력·토크 표에는 그 옆에 그저 미정이라고만 적혀 있다. 문서가 확인해 주는 것은 10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는 점뿐이다.
V8의 복귀는 사실상 2026 모델 이어에 내려졌던 결정을 뒤집는 셈이다. 당시 포드의 공식 변경 목록은 5.0을 일부 XLT와 라리엇, 트레모어로만 한정했고, 킹랜치와 플래티넘은 목록에서 아예 빠져 있었다. 이제 코요테는 두 프리미엄 트림 모두로 다시 자리를 되찾았다.
사실 포드가 5.0 코요테를 완전히 뒷전으로 밀어낸 적도 없었다. 이 엔진은 여전히 공장 성능 업그레이드의 기반으로 쓰이고 있다. 예를 들어 2026년형 F-150용 포드 퍼포먼스 슈퍼차저 키트는 출력을 400마력에서 700마력까지 끌어올린다.
딜러 문서 속 2027년형 라인업에는 3.5 EcoBoost, 하이브리드 3.5, 과급 3.5, 슈퍼차저 5.2 V8도 포함되어 있다. 모두 같은 10단 변속기와 조합되지만, 최종 출력과 연비를 비롯한 일부 수치는 아직 비어 있다. 문서 자체는 7월 30일 자로 되어 있으며 사양과 옵션이 변경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니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미 알려진 셈이다. 익숙한 325마력짜리 2.7은 사라지고, 기본 EcoBoost는 3.0리터로 커지며, 킹랜치와 플래티넘 구매자는 V8이라는 선택지를 되찾는다. 다음으로 지켜봐야 할 숫자는 새로운 3.0 EcoBoost의 공식 출력이다. 바로 그 숫자를 포드는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