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크로스오버 캐딜락 라이릭이 뉴질랜드 유력 매체 DRIVEN Car Guide의 연례 순위에서 2025 베스트 프리미엄 카로 선정됐다. 이 결과로 라이릭은 최고 영예인 ‘올해의 차’ 최종 무대에도 진출했다.

심사위원단은 경쾌한 온로드 퍼포먼스, 높은 수준의 차체 조립과 실내 마감, 그리고 다양한 혁신 장비를 핵심 강점으로 꼽았다. 특히 거대한 33인치 고해상도 LED 디스플레이가 인포테인먼트와 계기 클러스터를 하나로 묶어 현대적인 실내를 완성한다고 평가했다. 프리미엄 AKG 오디오의 사운드 또한 분명한 장점으로 지목됐다. 이런 조합은 실제 주행에서 고급차다운 분위기를 설득력 있게 만들어 낸다.

호주·뉴질랜드 지역을 총괄하는 제너럴 모터스의 제사 발라는 이번 수상이 캐딜락이 럭셔리 전기차 리더십을 구축해 가는 과정에서 라이릭의 위치를 분명히 보여 준다고 밝혔다. 또한 브랜드의 혁신이 까다로운 차세대 프리미엄 고객층과 맞닿아 있음을 방증하는 결과라고 덧붙였다. 전체 흐름을 감안하면, 이번 인정은 뜻밖의 반전이라기보다 모델이 쌓아 온 행보가 자연스럽게 이어진 결과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