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 S5 EV 실도로 효율과 주행거리: 64 kWh 테스트 결과
MSP 플랫폼 기반 MG S5 EV의 유럽 실주행 테스트 결과를 정리했습니다. 64 kWh 모델은 혼합 15.5 kWh/100km, 실주행 401km, 에코 모드 최저 9.5 kWh. WLTP 최대 480km, 시작가 €31,490 테슬라 Y에 근접한 효율, 정숙한 주행,회생제동 3단계
유럽 시장에서 인기 모델 MG ZS를 잇는 MG S5 EV가 벌써 시선을 모으고 있다. 실도로 주행 결과, 효율 면에서는 테슬라 모델 Y 바로 뒤를 잇는 수준이라는 평가다. MSP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49 또는 64 kWh 배터리와 170마력 또는 231마력 사양이 제공되며, 공식 WLTP 주행거리는 최대 480km다. 스페인에서의 시작 가격은 €31,490다.
프랑스 매체 Automobile Propre는 64 kWh 버전을 대상으로 초기 종합 테스트를 진행했다. 결과는 설득력이 있다. 혼합 주행에서 100km당 15.5 kWh를 기록했고, 실주행 가능 거리는 약 401km로 공인치 대비 12% 낮은 수준에 그쳤다. 정속 주행에서도 수치는 꾸준했다.

- 시속 70km: 11.6 kWh, 537km
- 시속 110km: 18 kWh, 346km
- 시속 130km: 22.8 kWh, 273km
에코 모드에서는 100km당 9.5 kWh까지 내려가는 기록도 나왔다. 조건이 받쳐주면 이론상 최대 650km에 달한다. 기계식 연결 없이도 제동 감각이 편안하고, 회생제동은 3단계로 조절된다. 실내 정숙성도 두드러진다. 다만 453리터의 적재 공간은 주요 경쟁 모델에 비해 아쉬움이 남는다.
종합하면 MG S5 EV는 유럽 전기 크로스오버 중에서도 손꼽히는 고효율 선택지로서 존재감을 분명히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