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첫 순수 전기 렉서스 RZ 500e: 가격·사양·출시 일정
렉서스가 브라질에서 첫 순수 전기 RZ 500e 사전 예약을 시작. 가격 499,990헤알, 2026년 2분기 인도. 381마력 듀얼 모터, 0-100 4.6초, WLTP 도심 600km, 150kW 급속 지원. e‑TNGA 기반, Direct4 사륜, Safety System+ 3.0
렉서스가 브라질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순수 전기차 RZ 500e의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가격은 499,990헤알이며, 인도는 2026년 2분기로 예정됐다. 신형은 글로벌 전동화 전략의 일환으로 개발 중인 e‑TNGA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다. 일정만 봐도 점진적 출시 전략이 엿보이지만, 전동화 드라이브에 대한 의지는 분명하다.
RZ 500e는 도요타 사토 코지 사장과 엔지니어 시모야마 다카시의 지휘 아래 개발됐다. 스핀들 바디 디자인은 공력 성능을 끌어올리고 보다 슬림해진 헤드라이트를 더했다. 브라질 사양에는 전용 20인치 휠이 적용돼, 지역 취향을 세심하게 반영하면서 존재감을 더한다.

실내는 ‘인사이드‑아웃’ 철학을 따르며 전동 조절 시트, 식물 기반 Ultra Suede 소재, 투과율 조절이 가능한 파노라믹 루프, 패턴을 투사하는 앰비언트 라이팅을 갖췄다. 고급스러움과 책임 있는 소재 선택이 조화를 이루고, 밝기 조절 루프는 일상 주행에서 체감 편의를 높여줄 요소다.
전기 크로스오버는 합산 381마력의 듀얼 모터와 Direct4 사륜구동 시스템을 조합해 0–100km/h 가속을 4.6초에 끊는다. 77kWh 배터리는 WLTP 도심 기준 최대 600km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최대 150kW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수치만 놓고 보면 성능과 주행거리의 균형이 알맞게 맞춰졌다.
안전 사양으로는 Lexus Safety System+ 3.0이 적용되며, 보증은 최대 10년까지 제공된다. 2026년 신차 라인업 가운데서도 눈에 띄는 데뷔작으로, 전동화로 옮겨가려는 소비자들에게 설득력 있는 구성으로 다가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