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C는 2026년형 유콘을 새 페인트 컬러, 키 카드 기능, 그리고 더 폭넓어진 휠 라인업으로 손봤다. 그러나 이 대형 SUV의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 — 바로 견인력이다. 3가지 엔진 구성에 선택형 Max Trailering(NHT) 패키지를 더하면, 트레일러나 보트, RV를 끄는 데 필요한 대부분의 상황을 넉넉히 커버한다. 필요한 지점을 정확히 보강해 체감 효용을 높였다는 인상이 분명하다.

기본 사양 기준, 2026 유콘의 공인 견인 한계는 다음과 같다:

  • 5.3 V8 L84 — 2WD 최대 3,600 kg, 4WD 최대 3,490 kg
  • 6.2 V8 L87 — 2WD 최대 3,400 kg, 4WD 최대 3,300 kg
  • 3.0 I6 Duramax — 2WD 최대 3,650 kg, 4WD 최대 3,580 kg

여기에 Max Trailering 패키지를 더하면 수치는 다음처럼 올라간다:

  • 5.3 V8 — 최대 3,810 kg
  • 6.2 V8 — 최대 3,720 kg
  • Duramax — 최대 3,670 kg

휠베이스가 긴 유콘 XL은 늘어난 질량 탓에 수치가 소폭 낮지만, 여전히 이 급의 선두권에 선다. 기본 구성에서 최대 3,536 kg, NHT 패키지 적용 시 최대 3,680 kg를 끌어낸다.

모든 버전은 GM의 T1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텍사스의 GM 알링턴 조립 공장에서 생산된다. 구성과 상관없이 유콘은 견인 성능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지키며, 그 점이 인기의 큰 축으로 작용한다.

결국 유콘은 핵심을 정확히 겨냥한 영리한 업데이트만으로도 이미 유능한 SUV가 얼마나 다재다능해질 수 있는지 보여준다. 풀사이즈 SUV 세계에서, 특히 견인이 과제일 때 드러나는 약점이 거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