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다시 한 번 모든 경쟁자를 멀찍이 따돌렸고, 수치는 상당히 인상적이다. 이 브랜드 차량이 250,000마일, 약 402,000 km에 도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확률은 이전 순위의 17.8%에서 19.7%로 상승했다. 시장 평균도 4.8%에서 5.4%로 올랐다. 다만 중요한 함정이 있다. 이것이 단 1년 만에 자동차의 실제 신뢰성이 갑자기 좋아졌다는 뜻은 아니다.
조사 규모는 압도적이다. 이번 iSeeCars 분석은 395,000,000대가 넘는 차량을 포함한다. 토요타는 시장 평균의 3.7배를 기록했고, 렉서스 14.4%, 혼다 13.3%, 아큐라 9.5%가 뒤를 이었다. 1년 전 같은 일본 4개 브랜드의 수치는 각각 17.8%, 12.8%, 10.8%, 7.2%였다. GMC도 5.8%를 기록하며 이제 전체 시장 평균을 넘어섰다.
가장 크게 오른 브랜드는 어디일까? 혼다다. 무려 2.5%포인트 상승했다. 아큐라는 2.3%포인트, 토요타는 1.9%포인트 개선됐다. 큰 도약처럼 보이지만 실제 차량 수명이 갑자기 늘었다고 단정하기에는 이르다. 데이터 집합 자체가 갱신됐기 때문에 iSeeCars 추정치가 달라졌다고 보는 편이 더 정확하다.
이 지점에서 순위는 쉽게 오해를 부를 수 있다. BMW와 아우디는 각각 0.5%, 포르쉐는 0.3%에 불과한 반면 렉서스는 14.4%다. 정말 품질 격차가 이 정도로 큰 걸까?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iSeeCars는 운행 강도의 차이를 분명히 지적한다. 프리미엄 차량은 연간 주행거리가 더 짧을 수 있고, 따라서 실제로 402,000 km를 누적할 기회 자체가 적을 수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 평균은 3.4%에 그치지만 대중 브랜드는 5.8%다.
따라서 이 목록을 단순한 신뢰성 순위로 보는 것은 잘못이다. 고장 횟수나 수리비가 아니라 극단적으로 높은 주행거리에 도달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에 더 가깝다. 지금은 토요타, 렉서스, 혼다, 아큐라가 거의 넘볼 수 없는 위치처럼 보이지만, 다음 대규모 데이터 재계산에서도 이 격차가 유지되는지가 진짜 관전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