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차량대가 새로운 전기 모델을 맞이했다. 주인공은 순수 전기 모델 BMW iX60. 전달식은 교황 레온 14세가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고, BMW의 올리버 집세 회장과 BMW 이탈리아 경영진이 참석했다. 제조사는 iX60의 선택이 친환경 솔루션에 대한 자사의 의지를 보여주는 결정이라고 밝혔고, 이 메시지는 브랜드가 이어온 지속가능성 방향과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다.

BMW iX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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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X60은 듀얼 모터 구성으로 최대 400kW(544마력)를 내며 사륜구동을 지원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6초, 최고속도는 200km/h다. WLTP 기준 주행거리는 700km를 웃돈다. 109.1kWh 배터리는 최대 195kW 급속 충전을 지원해 정차 지점 사이 이동을 수월하게 해주며, 수치만 놓고 보면 성능과 항속의 균형이 돋보인다.

차체 크기는 길이 4,965mm, 너비 1,970mm, 높이 1,695mm, 휠베이스 3,000mm. 실내에서는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를 iDrive 8.5로 통합한다. 5G 연결과 BMW 인텔리전트 퍼스널 어시스턴트를 통한 음성 제어도 지원해, 필요한 기능에 집중한 깔끔하고 기술 지향적인 분위기를 완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