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eng, 말레이시아서 아세안 우핸들 생산 확대…어떤 모델이 조립되나
David Carter, Editor
13:36 15-12-2025
Xpeng이 말레이시아를 아세안 우핸들 차량 생산 거점으로 육성한다. G6·X9 판매 중이며, 어떤 모델을 현지 조립할지가 관건. EPMB는 GWM·BAIC에 이어 MG 위탁 생산 확대. X9은 인도네시아 조립으로 첫 해외 생산 기록. EPMB는 부품사서 완성차 위탁 조립으로 전환.
Xpeng은 아세안 전역의 우핸들 차량 생산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 거점으로 말레이시아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근 이 지역에서 이어 온 행보를 감안하면, 자연스러운 다음 수로 읽힌다.
말레이시아에서 어떤 모델을 조립할지는 아직 밝히지 않았지만, 현지에서는 이미 G6 SUV와 X9 MPV를 판매 중이다. 이 가운데 X9은 7월 인도네시아 조립분이 나오면서 Xpeng의 첫 해외 생산 모델이 됐다. 어떤 차종을 현지 조립에 투입할지가 이 전략의 속도와 범위를 가늠하게 할 포인트다.
한편 EP Manufacturing Bhd(EPMB)는 그동안 1차 부품 공급사로만 운영되어 왔다. 지금은 그레이트 월 모터(GWM)와 BAIC의 위탁 조립을 맡고 있으며, 곧 MG 브랜드도 같은 방식으로 생산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품 중심에서 완성차 위탁으로 외연을 넓힌 이 변화는, 선택지를 찾는 제조사들에겐 분명 눈에 들어오는 요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