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이 한국에 대한 새로운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 소식은 인천 본사에서 열린 ‘GM 코리아 비즈니스 전략 콘퍼런스 2026’에서 전해졌으며, 현장에는 회사의 주요 경영진과 정부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완성차 업체는 약 4,400억 원, 미화로 약 3억 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자금은 제조 기반을 다지고 글로벌 수요에 맞춰 공장을 최대 가동으로 끌어올리는 데 쓰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당국과 합의된 현 투자 사이클이 끝나는 2028년 이후까지 이어진다. 단기 처방이 아니라 생산 거점을 탄탄히 하는 쪽에 무게를 두는 행보다.

GM 코리아는 수익을 낸 2024년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시 확인했다. 지난 20년간 국내에서 1,330만 대를 생산했고, 한국 시장 판매는 약 250만 대에 이른다. 이 같은 누적 실적은 일회성 지출보다 장기적인 접근이 더 타당하다는 메시지를 강화한다.

현재 한국 공장에서는 쉐보레와 뷰익의 글로벌 소형 크로스오버 4종이 나온다. 생산 볼륨의 중심은 쉐보레 트랙스와 뷰익 엔비스타이며,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뷰익 앙코르 GX가 이를 뒷받침한다. 이번 투자는 트랙스와 엔비스타의 라이프사이클상 예정된 상품성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 취향이 빠르게 바뀌는 세그먼트인 만큼, 차명을 꾸준히 최신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결국 선택을 지키는 방법이다.

GM은 한국 공장이 여전히 글로벌 성장 전략의 핵심 축이라고 밝혔다. 이번 집행은 2026년 전 세계 시장에 투입될 신차 준비에도 연결되며, 향후 제품 전개에서 한국을 긴밀히 묶어 두려는 의지를 드러낸다. 시장 흐름에 민감한 차종을 맡긴 채 투자까지 이어간다는 점에서, 한국의 역할은 당분간 가벼워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