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신차 수요 트렌드: 전기차 비중 23%, BMW·랜드로버 강세
Autotrader가 집계한 2025 신차 리드 분석. 전기차 비중은 20.3%→12월 23%로 상승, BMW·랜드로버·아우디 강세. 레인지로버 스포츠, 골프 상위. MG4 등 EV 관심, BYD·Jaecoo 신예 부상. 브랜드 수 2026년 80개 전망, EV 충성도 낮아 교체 수요
Autotrader가 2025년 신차 요청을 집계한 결과를 내놓았고, Tarantas News는 소비자 관심의 무게중심이 이동하는 가운데 전기차가 주류 무대에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연중 신차 모델에 대한 딜러 문의의 12%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검색을 이끌었고, 랜드로버가 11.9%로 바짝 뒤를 이었다. 아우디는 8.2%로 3위를 기록했다. 숫자만 놓고 보면 프리미엄 브랜드의 흡인력이 여전히 강하다.
모델별 순위에서는 레인지로버 스포츠가 3.5%로 선두에 섰고, 폭스바겐 골프가 3.3%, 레인지로버가 3.1%로 뒤를 이었다. 연초에 브랜드 활동을 어렵게 만든 사이버 사고가 있었음에도 랜드로버에 대한 관심이 견조했다는 점은, 이 배지가 여전히 소비자에게 강한 상징성을 지닌다는 사실을 말해 준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기차의 상승세다. 전기차는 전체 신차 리드의 20.3%를 차지해 1년 전 16.3%에서 높아졌고, 12월에는 23%까지 비중이 올라갔다. 이런 흐름은 왜 제조사들이 연말에 할인과 스페셜 오퍼를 더욱 적극적으로 밀어붙였는지를 설명해 준다. 채택 속도가 붙자, 시장도 딜을 통해 추가 수요를 끌어내려는 분위기다.
전기차 가운데서는 MG가 가장 많은 관심을 모았고, 그 다음이 BMW와 르노였다. 특히 MG4가 MG 브랜드의 핵심 견인 역할을 하며 시선을 모았다. 제품력이 수요를 직접 움직이는 전기차 시장의 속성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새 얼굴들의 유입도 주목할 만하다. Jaecoo 7과 BYD Seal U가 요청 상위 10위권에 진입해 경쟁 구도가 한층 촘촘해졌음을 보여준다. Autotrader는 2026년 말까지 시장의 브랜드 수가 약 80개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으며, 전기차 영역에서 브랜드 충성도가 낮다는 점도 짚었다. 많은 소비자가 다음 구매에서 엠블럼을 바꿀 의향이 있다는 것으로, 아직 판이 굳지 않은 시장의 역동성이 고스란히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