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쉐보레 S10 픽업은 브라질 시장에서 30주년을 맞았다. 생산은 1995년 상주제두스캄푸스의 GM 공장에서 시작됐고, 이 차는 브라질에서 처음으로 현지 생산된 중형 픽업이 됐다. 시간이 흐르며 S10은 지역에서 브랜드를 상징하는 핵심 모델로 자리 잡았다.

GM에 따르면 지난 30년 동안 브라질에서 판매된 쉐보레 S10은 100만 대를 넘어 세그먼트 기록을 세웠다. 판매 25주년이던 2020년에 100만 대 고지를 처음 넘었고, 2025년에는 브라질에서 이름을 바꾸지 않고 가장 오래 판매된 쉐보레 모델이라는 타이틀도 더했다.

현재 3세대 모델은 꾸준한 판매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026년형은 신기술과 안전 사양을 포함한 기본 장비가 한층 넓어졌다. 이런 구성 덕분에 브라질 시장에서 동급 중 가장 앞선 기술을 갖춘 선택지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소비자가 원하는 지점을 정확히 짚어낸 업데이트다.

아르헨티나산 토요타 하이럭스와 포드 레인저가 맞상대하지만, 쉐보레 S10은 여전히 이 세그먼트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리는 픽업이며, 상위 3개 모델 가운데 유일한 국내 생산 차종으로 남아 있다. 남미 시장을 겨냥한 2026년형 신차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렸고, 현지 생산은 조용하지만 확실한 이점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