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손질된 아우디 RS Q8가 미국에서 데뷔했다. 색감과 휠을 과감히 버무린 이 사양은 등장과 동시에 시선을 붙잡는다. 마이애미에서 보센이 완성한 이번 빌드는 아우디 퍼포먼스 크로스오버가 보여줄 수 있는 맞춤화의 폭이 어디까지인지를 선명하게 증명한다.

차체에는 깊이감 있는 퍼플 컬러가 입혀졌고, 6061 알루미늄으로 제작한 보센 GEN-06 3피스 휠을 신었다. 휠 센터는 브러시드 파티나 골드, 바깥쪽 구성은 폴리시드 파티나 골드로 마감했다. 낮아진 자세와 대비감 있는 디테일 덕분에 RS Q8는 정지 상태에서도 존재감이 또렷하다. 대담하면서도 결이 맞는 조합이라 주차장조차 작은 쇼케이스처럼 보이게 만든다.

아우디 RS Q8, 보센
Соцсети Vossen

RS Q8는 Q8 라인업의 정점에 서며, 4.0리터 트윈터보 V8 엔진이 592마력과 800Nm를 낸다. 여기에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와 콰트로 사륜구동이 짝을 이룬다. MLB 에보 플랫폼을 기반으로 람보르기니 우루스와 벤틀리 벤테이가와도 긴밀한 연관을 맺는 구성으로, 하드웨어만으로도 기대치를 높인다.

보센의 이번 프로젝트는 파워트레인은 건드리지 않고 시각적 완성도에만 초점을 맞췄다. 프리미엄 튜닝이 점점 더 개성을 우선하는 흐름을 드러내는 선택이다. 이미 성능이 넘치는 차라면, 부스트를 더하는 대신 캐릭터를 부각하는 편이 더 현명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