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모터스가 공기 없는 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US 12.508.841 B2로 등재된 이 문서는 2023년 3월 29일 미국 특허상표청에 제출됐고, 2025년 12월 30일 공개됐다. 발명자로는 미시간의 엔지니어 윌리엄 데이비드 로빈슨 3세가 이름을 올렸다.

특허는 밀폐 림과 공기 주입식 타이어를 없앤 비공기식 휠 구성을 제시한다. 대신 안쪽 링과 바깥쪽 링을 3~8개의 지지 부재가 연결하는 방식이며, 형태는 로드 또는 빔에 가깝다. 이 설계는 공기압에 대한 의존을 끊고, 기존 구조 대비 휠의 질량을 줄이는 데 방점을 찍는다.

눈에 띄는 대목은 전기 모터와 제동 장치를 휠 내부에 직접 통합할 가능성이다. 안쪽 링에는 전기 모터의 일부가 들어갈 수 있도록 크기를 맞춘 중앙 개구부가 마련돼 있어, 구동계를 더 단순하고 모듈식으로 꾸밀 수 있음을 시사한다. 전동화 부품 배치에 유연성이 생긴다는 점에서 구성이 한결 깔끔해질 여지가 크다.

이번 개발은 도심형 전기차를 겨냥한다. 차체 내 패키징을 촘촘하게 가져가고, 무게를 덜며, 복잡한 타이어 관리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이 핵심 과제이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특허 단계에 머물러 있고, GM은 적용 시점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제안된 콘셉트만 놓고 보면 도시형 EV와의 궁합이 좋다. 하드웨어는 가벼워지고 구성은 더 효율적으로 정리된다. 특히 공기압 관리에서 해방된다는 발상은 실제 도심 사용 환경과도 맞아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