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가 'WRX STI 하이 퍼포먼스 X 버전 II'라는 새로운 레이싱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이 모델은 해치백 바디를 채용했으며, 일본 슈퍼 타이큐 레이싱 시리즈를 위해 개발됐다. 3월 21일 모빌리티 리조트 모테기 서킷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차량 디자인은 WRX 세단과 임프레자, 크로스트렉 해치백의 요소를 혼합했다. 전면부는 현재 WRX와 유사하게 시그니처 후드 스쿱을 유지했으며, 후면부는 스포티한 해치백 실루엣에 대형 리어 윙과 디퓨저를 적용했다.

파워트레인은 터보차저 2.4리터 플랫-포 엔진을 탑재했다. 이 레이싱 사양에서는 359마력과 475Nm 토크를 발휘하는데, 이는 양산형 WRX의 271마력과 350Nm보다 상당히 높은 수치다. 엔진은 20% 에탄올 함유 바이오에탄올 연료를 사용해 배기 가스를 줄였다.

스바루 WRX STI 하이 퍼포먼스 X 버전 II

구동 방식은 스바루의 심메트리컬 AWD 시스템으로 4륜에 전달된다. 6단 수동 변속기와 조정 가능한 센터 디퍼렌셜, 6피스톤 프론트 캘리퍼 브레이크를 장착했다. 경량 18x10인치 BBS 레이싱 휠도 적용했다.

스바루는 아직 양산 버전을 확정하지 않았다. 다만 회사 측은 모터스포츠 참여가 기술 테스트와 잠재적 모델 평가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2026년 출시 예정인 미래 스포츠카도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