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C, 태국 모터 엑스포 2025에서 Govy AirCab 공개와 EV 라인업으로 현지 공략
GAC가 태국 국제 모터 엑스포 2025에서 양산형 비행차 Govy AirCab과 Aion EV·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공개. Thailand Initiative 2.0 전략, 판매 성장, 교육 협력과 서비스 확대까지 한눈에. 시장 점유율 상위권 도약과 도심 모빌리티 비전까지.
태국 국제 모터 엑스포 2025에서 GAC가 대형 프레젠테이션을 열고 양산형 비행차 Govy AirCab을 공개했다. 부스에는 전기차 Aion UT와 Aion V, 하이브리드 M8, Hyptec HT도 함께 올랐다. 이 라인업은 새로운 모빌리티를 겨냥한 Thailand Initiative 2.0 전략을 분명히 드러냈다. 회사 측은 이번 쇼케이스를 대규모 데뷔로 소개했으며, 현지 시장에서 2년에 걸쳐 닦아온 기반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무대 구성만으로도 지역 공략 의지가 읽힌다.

Govy AirCab은 경량 설계와 지능형 안전 시스템에 초점을 맞췄다. 현재 적용 시나리오는 저고도 관광 비행이며, 이후에는 도심 이동과 긴급 지원 용도로의 전환을 염두에 두고 있다. 가벼운 구조와 스마트 보호장치의 균형은 관광 비행에서 실용적인 도심 운항으로 이어지는 현실적인 단계 전략을 예고한다. 과장보다 실행 가능성에 무게를 둔 접근이 눈에 띈다.
2025년 1월부터 10월까지 GAC는 태국에서 1만 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를 기록했다. 브랜드는 현지 신에너지차 부문에서 시장점유율 기준 상위 3위권에 올라 있으며, 흐름만 보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이 넓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GAC는 또한 Northeastern Royal Technological University와의 협력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확대하고 있다. 2026년을 내다보면 서비스 네트워크를 키우고 고객 대응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이번 데뷔는 쇼의 핵심 공개작으로 존재감을 분명히 했고, 단발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입지를 구축하려는 의도가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