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yve가 독일 스타트업 퀄리티 매치(컴퓨터 비전과 AI를 위한 데이터 품질 전문 기업)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전문가 20명이 Wayve로 합류하며, 2025년 초 슈투트가르트 인근 시험 센터 개소 이후 독일 내 입지를 한층 넓히게 된다. 데이터를 자율주행의 척추로 삼는 회사답게, 무리가 없는 수순으로 읽힌다.

2019년에 설립된 퀄리티 매치는 첨단 운전자 보조와 자동 운전 시스템의 모델이 활용하는 학습 데이터를 분석하고 해석하는 데 초점을 맞춰왔다. 퀄리티 매치의 CEO 다니엘 콘더만은 Wayve에서 데이터 총괄 디렉터로 합류한다.

이번 거래는 신뢰할 수 있는 AI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 세트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끌어올리려는 Wayve의 의지를 분명히 한다. 독일은 엔지니어링과 연구의 핵심 거점으로 남아 있어, 이번 확장이 실무적인 힘을 얻는다.

Wayve는 확대된 팀이 도심형 전기차와 향후 로보틱 모빌리티 서비스 등 분야에서 안전한 자율주행 알고리즘 개발 속도를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