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차량이 정비소에 도착하기 전에 무엇이 고장날지 미리 알아내는 방법을 내놓았다. 이 제조사는 차량이 정비소에 도착하기 전에 수리를 준비하는 AI 기반 시스템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다. 출원은 2025년 1월 10일에 등록되었고, 미국에서는 2026년 7월 16일에 공개됐다. 먼저 중요한 단서 하나 — 이건 출원일 뿐, 등록된 특허가 아니며 양산차에 적용될 완성된 기능은 더욱 아니다.
작동 방식은 이렇다. 차주가 정비소 예약을 잡는 순간 알고리즘이 작동해 모으는 데까지 모두 모은다 — 모델, 연식, 주행거리, 엔진과 변속기 종류, 최근 30일간의 고장 코드까지. 그걸로도 부족하면? 시스템은 한 발 더 나아가 고객의 코멘트나 정비소 직원과의 대화 기록까지 분석할 수 있다.
여기서부터가 진짜다. 학습된 모델은 이 모든 데이터를 과거 수리 이력과 대조해 어떤 부품 — 또는 연관된 부품 세트 — 가 필요할지를 예측한다. 해당 부품이 정비소 재고에 없으면 시스템이 직접 공급업체에 주문을 생성할 수도 있다. 예약된 방문 2~5일 전이다.
이건 겑작스런 고장을 예측하는 게 아니다. 핵심은 체류 시간 단축이다. 지금은 차량을 접수한 뒤 현장에서야 고장을 최종 진단하고, 필요한 부품이 재고에 없는 경우가 흔하다 — 그래서 수리가 며칠, 때로는 몇 주씩 길어진다. 포드는 바로 이를 막기 위해 예상 부품 세트를 미리 배송하려 한다.
하지만 이 알고리즘을 점쟁이로 착각해서는 안 된다. 출원서 자체가 시스템의 알림과 추천을 진단이 아니라 명확히 “제안”이라고 부른다 — 고장 코드와 문제 설명을 바탕으로 있음 직한 부품 번호를 예측할 뿐, 그 이상은 아니다. 미리 주문한 부품이 틀린 것으로 판명되거나 점검 후 다른 부품이 필요해지면 어떻게 되는지는 문서에 자세히 나와 있지 않다.
포드는 또한 특허 출원이 아이디어를 보호할 뿐, 확정된 제품 계획을 반영하는 것은 아니라고 따로 밝혔다. 시스템이 실제로 언제 등장할지, 어떤 모델이 지원할지, 비용은 얼마나 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 아무래도 포드 자체에게도 마찬가지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