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도심형 자동차로 이름을 알렸던 과거의 스마트에서 아르헨티나로 돌아온 것은 익숙한 엠블럼 정도뿐이다. 나머지는 거의 알아보기 어려울 만큼 달라졌다. 현지 고객에게 제공되는 차는 5도어 전기 크로스오버인 스마트 #1과 쿠페형 #3이다. 그리고 이번 출시는 단순한 시장 추가가 아니다 — 아르헨티나는 이미 스마트의 41번째 시장이 됐다.
이제는 미래 계획을 말하는 단계도 아니다. 스마트는 5월 27일 복귀를 발표했고, 9월 초에는 아르헨티나 고객에게 차량과 현지 라인업을 공개했다. 판매는 아르헨티나에서 메르세데스-벤츠를 대표하는 프레스티지 오토 S.A.U.가 맡는다.
여기서 스마트가 과거의 작은 2인승 자동차와 얼마나 멀어졌는지가 선명하게 드러난다. 스마트 #1은 퓨어, 프로, 프로플러스, 브라부스 등 4개 트림으로 구성된다. 후륜구동 모델은 272마력, 사륜구동 브라부스는 428마력을 낸다. WLTP 기준 주행거리는 트림에 따라 310~420 km다. #3은 프로, 프로플러스, 브라부스 3개 트림으로 나오며 최대 주행거리는 435 km WLTP다. 최상위 브라부스 역시 428마력을 발휘한다.
가격을 보면 이 차들이 과거의 스마트와 완전히 다른 존재라는 점이 더욱 분명해진다. 아르헨티나 자동차 매체에 따르면 스마트 #1은 49,900~73,900달러, #3은 56,500~75,900달러다.
그렇다면 실제로 돌아온 것은 무엇일까? 오래된 이름은 돌아왔다. 하지만 그 이름 아래 놓인 자동차는 완전히 달라졌다. 작은 2인승 도심형 자동차 대신 이제는 최고 428마력의 제대로 된 전기 SUV를 고를 수 있다. 화려한 복귀이자 스마트라는 브랜드가 얼마나 크게 변했는지를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장면이다.
앞서 신형 스마트 #3 다이내믹 레이싱 에디션이 청두에서 공개됐다고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