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쉐보레 트랙스, 블랙 루프 추가 비용은 단 15만 원

한국형 쉐보레 트랙스, 블랙 루프 추가 비용은 단 15만 원
chevrolet.com
드미트리 야킨
작성자: 드미트리 야킨

쉐보레 코리아가 저렴한 추가 비용으로 블랙 루프 투톤 ACTIV를 선보였다. 기본 트림인 LS도 명칭이 바뀌고 새로운 기본 사양이 추가됐다.

단돈 15만 원—평범한 쉐보레 트랙스 ACTIV를 블랙 루프 투톤 사양으로 바꾸는 데 필요한 금액이다. 이 옵션은 그동안 사실상 RS 트림 전용에 가까웠지만, 이제 한국형 ACTIV에도 등장했다. 기본 ACTIV 가격은 2,833만 원이며, 블랙 루프를 더하면 2,848만 원까지 오른다.

라인업 하위 트림에도 변화가 있었다. 기존 LS라는 명칭은 사라지고 이제는 LS 디럭스로 불린다. 그동안 빠져 있던 후방 주차 센서도 기본 사양에 포함됐다. 쉐보레 코리아 공식 컨피규레이터에 표시된 가격은 2,199만 원이다. 파워트레인은 그대로다. 139마력을 내는 1.2리터 E-터보 프라임 엔진이 6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리며, 구동방식은 전륜구동뿐이다.

그런데 정작 이 소식 자체는 GM Authority가 8월 24일 보도한 기사보다 훨씬 오래된 것이다. 한국 언론은 이미 8월 3일에 LS 디럭스와 ACTIV의 새 루프를 다뤘고, 8월 21일에는 쉐보레가 다연과 박재범을 내세운 광고 캠페인에 투톤 트랙스를 이미 등장시킨 바 있다. 즉 월말에 새로운 업데이트가 나온 게 아니라, 이미 판매 중이던 옵션을 다시 한번 홍보한 셈이다.

차체 크기는 그대로다. 전장 4,540mm, 휠베이스 2,700mm. LS 디럭스의 공인 연비는 12.7km/L—약 7.9L/100km 수준—이며, ACTIV는 12.3km/L, 약 8.1L/100km다. 기술적으로 블랙 루프가 주는 이점은 전혀 없다. 쉐보레 스스로도 이를 ACTIV의 외관을 더 비싼 RS에 가깝게 만들어주는 저렴한 방법이라고 대놓고 판다.

쉐보레의 지역별 라인업은 나라마다 여전히 크게 다르다. 이 브랜드는 지금도 미국 밖에서만 공식 판매되는 모델과 트림을 여럿 유지하고 있다. 한국형 트랙스 역시 그런 사례 중 하나다. 새로운 LS 디럭스와 ACTIV 블랙 루프는 이 모델의 생산국이자 홈 마켓을 겨냥해 마련된 것이다.

최신 기사